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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혁신

불안의 시대, 불안에 대한 고찰

매거진
2021. 5-6월호
170

SYNTHESIS

불안의 시대, 불안에 대한 고찰
도움이 되는 것 vs. 되지 않는 것


나는 세계 최고의 비관론자다. 내 머리 속은 모든 것이 잘못될 것이란 생각으로 가득하다. 올 것이 왔다. 최악에 대비하라! 보통은 내 생각이 틀린다. 비행기가 떨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고, 자동차 사고도 나지 않는다. 아직 연쇄살인범의 표적이 된 적도 없다. 열두 살에 심장마비가 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는 달랐다.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사건이 일어났(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평생 불안장애와 함께 살아온 내 세계관이 끔찍하게 확인되고 있는 듯하다. “봐!” 나는 남편이 있을 때마다 말한다. “내가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고 했지. 이것 좀 보라고!” 그리고 분노에 차서 산불, 빙하, 팬데믹, 대규모 실업, 퇴행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뉴스를 보여준다. 불길한 예측이 들어맞긴 했지만 기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다. 하지만 2020년 3월 초, 화장지를 잔뜩 사재기해 둔 건 나의 선견지명이었던 것 같다. 나는 깨달았다. “내가 옳았어! 앞으로도 마음껏 불안해하자!”

그렇다면 대규모 악재가 일어나고 점점 나빠질 때 불안감은 어떻게 나타날까? 평소의 대응 전략(목록 만들기, 일기 쓰기, 명상, 약물 치료 등)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면? 모두가 더 불안해 보이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2월 미국 심리학회 설문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이 직전 2주 사이 불안을 느꼈다고 한다.

최근 새로 나온 책 몇 권이 그 방향을 알려준다. 일부는 팬데믹을 말하고 있다. 이 책들은 불안이라는 문제를 새롭게 돌아보고 그 불길을 꺾거나 심지어 생산적인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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