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세웠던 목표, 잘 지키고 있습니까?” 도움이 될 만한 전략을 담고 있는 3권을 소개한다
어떻게 하면 일을 완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험을 한다. 2020년 나는 잠시 불릿 저널러Bullet Journaler였다. 아티스트의 길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완료하지는 못한 상태다. 경외심과 의심의 눈초리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완벽한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이 제시하는 팁들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일요일이 되면 리셋돼 버리는 일상과 생산적인 날들을 담은 브이로그 앞에 무력하다. 어떤 주제에 대해 책을 써야 하는 등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을 때 나는 보통 목표를 잘개 쪼개서 시간을 나누고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보상들을 제시하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를테면 포모도로 방식이다.
하지만 새해가 다가오면 나는 멈춰버린다. 내가 세운 목표가 개인적인 야망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플라톤적 이상과 더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생산성에 자비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로웨나 차이Rowena Tsai나 장난스러운 낙서를 영상에 담아대는 아만다라치리AmandaRachLee처럼 균형 잡혀 있으면서도 현실적인 크리에이터를 팔로하려고 한다.
우리는 열망에 휩싸여 결심을 하고 빠르게 포기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광범위한 고립과 외로움, 임금 착취나 절도, 폭력, 사망 등으로 사회적 시스템이 실패하면 개인적인 결심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넘어가는 이때, 세 권의 새로운 책이 통찰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