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스티브스는 여행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 예산에 맞춰 다른 사람들에게 현명한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인기 강의, 투어, 가이드북,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웹사이트, 앱으로 작업하는 일이 이어졌다. 이제 일흔이 가까워진 스티브스는 109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여전히 직접 탐방을 다니며, 일하지 않는 휴가를 보낼 시간을 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다. 인터뷰어 앨리슨 비어드
“군중 추종자가 되고 싶나요, 아니면 탐험가가 되고 싶나요? 그것이 바로 제가 사람들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지점입니다.”
HBR:지난 수십 년간 기술 변화에 따라 사람들이 정보를 소비하고 여행하는 방식이 달라져 왔습니다. 어떻게 적응해 오셨나요?
스티브스: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매체를 통해 강력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겁니다. 제게는 제가 가르쳐 왔던 것을 확대할 수 있는 상상 이상으로 훌륭한 협력자들이 있고 기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해왔던 것처럼, 예컨대 사람들이 유럽 여행에서 시간과 돈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