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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인사조직

성공을 가로막는 성격적 특성

매거진
2016. 1-2월(합본호)

Psychology

 

성공을 가로막는 성격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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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 보면 자기 자신이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느낌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사기꾼 증후군imposter phenomenon이라고 불리는데, 이 용어는 1970년대에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증후군을 야기하는 심리적 특성이나 어떤 사람들이 이 증후군에 걸리기 쉬운지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벨기에 겐트대 연구원들이 이 증후군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벨기에 화이트칼라 노동자 201명을 대상으로 130개 문항이 들어 있는 8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직장인들이 사기꾼 증후군을 어느 정도까지 경험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양심적인 성향을 갖고 있거나 신경증, 상냥함, 솔직함, 외향성, 완벽주의, 직업 만족도, 헌신적인 성향 같은 자질을 얼마나 갖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하는지 조사했다.

 

사기꾼 증후군은 응답자의 약 20%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회사의 모든 직급에 걸쳐 나타났다(신입 직원들에게서 약간 더 많이 나타났다). 자신이 신경증이 심하고 양심적이지 않다고 평가한 사람들이 스스로 사기꾼이라고 느낄 확률이 높았다. 양심적인 성향에 대한 연구는 흔히 우리가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생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스스로 사기꾼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기 비판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 같은 성격 특성을 지니면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정하기 마련이고, 따라서 이런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양심적일 수 있다.

 

다른 중요한 연구 결과로는, 스스로 사기꾼이라고 느끼는 직장인은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낮게 평가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동료를 돕고, 의무가 아닌 회의에 참석하며, 자신의 직업에 중요하지 않은 다른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더 적다는 뜻이다. “사기꾼은 진짜 모습을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임무와 성과에 헌신적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업무가 아닌 일에 쓸 에너지가 별로 남아 있지 않지요.” 이 연구진에 속한 재스민 버고위의 설명이다.

 

스스로 사기꾼이라고 느끼는 것은 비생산적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연구진은 완벽주의를 줄이는 인지행동 훈련을 비롯해 개인적인 코칭 수업을 받으면 이러한 사기꾼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참고자료 재스민 버고위(Jasmine Vergauwe), 바트 윌리(Bart Wille), 마졸린 페이즈(Marjolein Feys), 필리프 드프뤼(Filip De Fruyt), 프레데리크 안실(Frederik Anseel), ‘Fear of Being Exposed: The Trait-Relatedness of the Impostor Phenomenon and Its Relevance in the Work 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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