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오늘날 이사회는 경영진을 감독하는 동시에 경영진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균형을 이루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문제 이사회는 너무 자주 단일한 관여 방식을 유지하는데, 이는 특히 복잡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이사회 효과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 이사회는 소극적, 멘토, 파트너, 통제 등 네 가지 주요 관여 모드에 익숙해야 하며, 각 모드의 고유한 특징과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모드를 전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최근 오픈AI에서 CEO인 샘 올트먼이 해고됐다가 며칠 만에 복직한 소란스러운 사건은 이사회가 처한 근본적인 도전 과제를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이사회가 경영진을 적절히 감독하는 동시에 경영진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거버넌스 관행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사회는 의사결정의 유형이나 중요도에 상관없이 항상 단일한 관여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유연성이 부족한 태도는 특히 복잡하고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사회의 효과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전략적 인수 과정에서 이사회가 경영진의 의견을 따르면 경영진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이사회 스스로 법적 책임에 노출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사회가 신의성실의 의무를 더 잘 수행하고 조직의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보다 상황에 적합한, 즉 애자일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계별 거버넌스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거버넌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사들이 작성한 400건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사들은 보고서에서 이사회의 관행과 전반적인 효과성을 평가했다. 또한 우리는 많은 이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관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를 통해 소극적, 멘토, 파트너, 통제 등 네 가지 관여 방식과 각 유형의 고유한 특성, 이사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관여 방식의 조합을 확인했다. 소유 구조의 차이로 인해 이사회 운영 방식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지만 산업과 지역에 따라 일관된 패턴이 나타났다.
우선 이사회와 경영진 간의 다양한 관여 방식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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