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드레스, 슬리핑백 코트, 최초의 ‘애슬레저’ 의상, 파라 포셋Farrah Fawcett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스터 걸로 만든 빨간 수영복 등 1970년대와 1980년대 패션 히트작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카말리는 시대정신을 담은, 혁신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편안한 옷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56년 동안 수석 디자이너이자 개인 사업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운영해 왔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78세인 그는 앞으로 몇 십 년은 더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어 앨리슨 비어드Alison Beard
“일이 잘못되면 정말 빨리 일어나야 합니다. 주저앉아서 패배감을 곱씹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