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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사내vs재택, 누가 더 열심히 일할까?

린지 맥그레거(Lindsay McGregor),닐 도쉬(Neel Doshi)
디지털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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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더가 원격 근무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을 겁니다. 직원들에게 원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프로세스를 익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계정에 로그인돼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겠죠. 하지만 이건 원격 근무하는 직원에게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풀어야 할 더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원격 근무 환경에 있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 입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지요. 왜냐면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위기가 닥쳤을 때 기업이 직면하게 될 대규모의,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단 대개 주어진 대로만 업무를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티켓 수를 정확히 세거나 승인된 프로젝트 계획을 따르는 식으로 말이에요.

그러나 이런 혼돈 속에서도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팀들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돼 고객의 무한한 사랑을 얻죠.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생산성을 더 높입니다. 즉, 이들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데 성공합니다. 원격 근무의 생산성에 대해서 학계 의견이 분분한데요, 누군가는 원격 근무를 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누군가는 증가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결과는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먼저, 이건 인정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바로 재택근무가 근무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희는 무엇이 직원들을 동기부여시키는지, 재택근무가 직원들의 의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2만 명이 넘는 직장인을 조사했고, 50곳이 넘는 대기업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수집한 데이터에 점수를 매겼어요.

사내 근무자와 재택근무자의 동기 지수를 각각 측정했더니 재택근무자가 더 낮게 나왔어요. 직원들이 근무지를 선택할 수 없게 되자 차이는 더 극명해졌습니다. 동기 지수가 17점이나 하락하고 말았죠. 업계 최고의 조직문화인 줄 알았던 재택근무가 최악으로 전락해버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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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희는 업무 성과 부진을 야기하는 세 가지 부정적 요인을 알아냈습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문에도 더 강화되는 요인인데요. 정서적 압박감과 경제적 압박감입니다. 실직, 집세, 건강 등 걱정이 늘면서 사람들의 한숨 또한 같이 깊어지고 있지요. 사방에서 들려오는 뉴스와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가족에 대한 염려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사람들이 노력해도 안 된다고 느낀다면 일에 대한 무기력도 분명히 증가할 겁니다.

반대로, 업무 성과를 높이는 세 가지 긍정적 요인도 발견했는데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이런 요인들이 쉽게 사라져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직원들이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게 힘들면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되는 즐거움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동료들과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이라든지 모두가 함께 모여 결정을 내릴 때 느끼는 편안함을 잃게 될 것입니다. 또, 팀이 고객이나 동료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눈으로 확인하는 횟수가 줄어든다면 일의 의미 또한 줄어들 겁니다. 아무도 이에 대해 상기시켜주지 않을 경우는 더 그렇겠죠.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가르쳐주고 발전시켜줄 동료들과 접촉할 수 없게 된다면 잠재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나서서 변화를 주도하지 않는다면 원격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동기가 약화되고 적응력, 우수성, 창의력이 떨어질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간 후 생산력을 높여 경제적 회복을 되찾아야 하는 바로 그 시점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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