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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벌써 Zoom에 지쳤다면?

리즈 포슬리엔(Liz Fosslien),몰리 웨스트 더피(Mollie West Duffy)
디지털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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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하면서, 일과를 마칠 때쯤 예전보다 더 지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나요? 여러분만 그런 게 아닙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줌 피로감 Zoom fatigue’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이 키워드의 구글 검색량 역시 3월 초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영상통화는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통화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대화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회의실에 앉아 있을 때는 중간에 놓친 내용이 있다면 물어보면 됩니다. 옆자리 동료와 간단히 귓속말을 주고받을 수 있죠. 그런데 영상통화를 하다가 대화를 놓치면? 채팅 기능을 이용하거나 적절한 틈을 타 멋쩍게 다시 물어보지 않는 한 궁금한 내용을 제때 확인하기가 어렵겠죠.

물론 영상통화를 하면서도 30초 안에 e메일을 확인하고,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슬랙으로 웃음 이모티콘 전송하는 일을 동시에 다 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가 분산되는 건 어쩔 수 없죠.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상황이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통화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가족들에게 주의해 달라고 거듭 부탁을 해야 하거나, 식탁 아래 떨어진 헤드폰을 줍기 위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애기들을 밖으로 내보내야 할지도 모르죠.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개인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사람들은 특히 더 난감하겠죠.

‘줌 피로감’은 우리가 영상을 보면서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영상통화를 하면서 우리가 대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카메라를 주시하는 거겠죠. 그런데 1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동료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실생활에서는 얼마나 자주 있을까요? 아마 거의 없겠죠. 서로를 ‘응시’해야 하는 상황은 우리를 불편하고 피곤하게 만듭니다. 동료와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할 때는 가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같은 공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힐끗 둘러보기 위해 주변시peripheral vision를 사용하곤 합니다. 영상통화를 할 때는 서로가 다른 공간에 앉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창밖으로 시선을 돌릴 경우,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아무래도 조심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면서 주름이나 표정 하나하나를, 그리고 그 표정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아주 예민하게 의식하게 됩니다. 우리는 시각적으로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계속 화면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 우리 뇌는 지치고 맙니다.

이 모든 게 골치 아프게 들리긴 하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를 통해 알아낸 아래의 7가지 방법이 영상통화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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