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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스트레스의 심리학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Heidi Grant Halvorson)
디지털
201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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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가오는 데드라인이, 해야만 하는 일들이, 늘어난 업무량이, 혹은 생활 전반이 그것의 원인이다. 나 같은 사람은 심지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혹시 그것이 내 실적이나 건강을 위협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다.

 

이런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만약 스트레스 그 자체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그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만드는 진짜 원인이라면? 혹은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예일대학교의 Alia Crum Peter Salovey, 그리고 『The Happiness Advantage』의 저자인 Shawn Achor의 연구에 따르면, 그런 방법이 있긴 있는 것 같다.

 

한 발짝 물러서서, 좀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이는 일종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혹은 기대이기도 하다. 어려움이나 역경과 같은 경험의 일종이다. 우리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이러한 반응은 교감 신경계의 활성화와 부교감 신경계의 억제, 그리고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의 분비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간단히 말하면, 이는 우리를 더욱 집중시키고 상기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닥쳐오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 스스로를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긴장하도록 만든다. 듣고 보니 좋은 것 같기도 하지 않는가?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병이라고? 면역 시스템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수없이 많다.

 

물론 당신은 스트레스가 우울과 무기력의 원인이며, 기분을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우리를 정신적으로 명석하고 강하게 해 주기도 하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위기를 극복하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자신감은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도 당신의 자산으로 남는 것이다.

 

그러니까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좋은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모순적인 존재인 스트레스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지금쯤 당신은 스트레스의 양이 관건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좋지만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나쁘다, 뭐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죽지 않을 만큼의 스트레스는 당신을 강하게 하지만, 그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한때는 심리학자들도 이렇게 생각하긴 했었다 이러한 생각의 문제점은 반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양은 놀랍게도 굉장히 작은 영향만을 미친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당신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가 그것의 효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Crum Salovey, 그리고 Achor가 밝혔듯이,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각각 다른 태도로 대한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며,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한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태도에 stress-is-debilitati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반대로스트레스는 성장과 배움을 촉진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의식이나 태도를 가리켜 stress-is-enchancing이라고 한다. 

 

Crum과 그의 동료들은 국제 금융 기관에서 근무하는 4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그들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반응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비해 더 건강하며,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실적도 더 좋았다.

 

그것만 해도 이미 놀라운 사실이긴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 역시 스트레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앞선 연구의 전체 피험자들 중 400명을 뽑아, 실험이 끝나고 난 뒤 stress-enhancing의 긍정적 효과나 stress-debilitating의 부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두 가지의 비디오 중 하나를 보여주는 실험을 하였다. 이후 stress-enhancing 비디오를 본 참가자들은 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업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더 생산적으로 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코티졸이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분비될 경우 문제가 있는데, 이 경우에 코티졸은 적정 수준으로 분비된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연구들은,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는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물론 당신이 지금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종종 과로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앞에 닥친 위기나 어려움을 기회로서 마주한다면, 더 행복해지고, 효율적이고, 건강해지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는 해결될지도 모른다.

 

번역 | 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장은빈

 

Heidi Grant Halvorson
Heidi Grant Halvorson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잘 하는 9가지>의 저자이며,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모티베이션 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How You Can Benefit from All Your Stress’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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