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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경력 전환에 도움이 되는 역량 발견하기

디지털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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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재들이 직업이나 경력을 전환하는 문제와 그들이 현재 직업에서 가진 역량을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잘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다른 산업에서 당신의 재능을 현재 몸 담고 있는 산업에서보다 더 가치 있게 쳐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도전해야 할 점은 당신의 그러한 재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다른 산업에서 당신의 재능이 명확해 보일 수 있도록 잘 포장하는 일입니다.

 

저는 7년 전 파이낸셜 타임즈지에서 미국의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던 기자에서 제약 산업의 CEO들에게 사고의 리더십과 기업 전략을 조언을 해주는 컨설팅으로 경력을 전환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신문 저널리즘 외부로의 진로에 대해 제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들로부터 저는 스스로를 재발견하는데 필요한 폭넓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보통은 자신의 중요한 역량과 자질을 당연히 여기기 쉽습니다. 문제는 정체성의 덫에서부터 옵니다. 사람들은 핵심 역량을 현재 경력과 결부시키고 이러한 역량이 다른 곳에서는 좀 더 적은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당신의 현재 경력 밖에서 더 가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법률 분야를 생각해봅시다. 법과 관련한 역량이 모든 종류의 경력, 즉 비즈니스, 정치, 금융, 심지어 스포츠 코칭, 소설 집필과 저널리즘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고 인정 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발표와 의사소통 능력, 분석적 사고, 성실한 준비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꼼꼼함은 높게 평가 받습니다. 다른 직업에서도 똑같습니다. 한 산업의 내부에서 바라보는 기본적인 역량은 일상재와 같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산업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이 기본적인 역량이 21세기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성공에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저널리스트의 경우를 보면,

 

1) 명확한 의사소통:저널리스트에게 글쓰기는 숨쉬기와 같습니다. 무의식적이고, 흔하며, 간신히 구별될까 말까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을 포함하는 매체들이나, 또는 그 이외 다른 어떤 형태에서의 스토리텔링, 구조화, 그리고 명료한 의사소통의 역량은 저널리스트 직무 외에서 매우 가치 있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2) 빠른 실행:저는 경쟁 우위를 창출하기 위해 속도와 민첩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을 늘 듣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스룸과 그 안에서 기자들이 일을 실행하는 속도에 맞춰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나 조직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신문 기자들은 상당한 양의 정보를 분석하고 소화하며,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마감시간 전까지 결정을 내려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30분 안에 기사로 써서 발행합니다.

 

3) 창의적인 사고:조직의 어느 직급에서나, 특히 고위 직급에서는, 흩어져있는 정보들을 모아 전체적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만드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널리스트는 사건과 이슈의 핵심 원인을 찾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매일 매시간 이 일을 합니다.

 

4) 네트워크 개발:저널리스트라는 직업 군 내에서, 기사를 위해 출처와 연락망의 폭넓은 네트워크 쌓아 나가는 것은 마치 구두 끈을 매는 것과 같습니다. 한 친구는 제게  너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면서도 그 시간 내내 뭔가 계속 이야기할 거리를 찾는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이와 같은 일을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을 지 그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의사 결정, 개인적 성공, 그리고 외부 환경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 얼마나 많은 글과 칼럼과 책을 읽었고 헌신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저널리스트는 굉장히 일상적으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조직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올 수 있습니다. 

 

5) 용기 있는 실행:많은 저널리스트들은 자신의 이름을 매일매일 신문에 올립니다. 뉴욕타임지의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카 (David Carr)는 논란거리가 되는 내용이 실리는 순간에는 갑작스러운 인기나 반향을 예상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일을 매일매일 면밀히 보고 있습니다. 어떤 리더들이 이러한 불굴의 용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 어떻게 (다른 곳에 적용 가능한) 자신의 핵심 역량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여기 몇 가지 간단하고 상식적인 단계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재창조자들을 만나보기:한 걸음 물러서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산업에서 탁월성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현재 산업에서 다른 경력으로 이미 이동한 사람들과 상의해 보십시오. 간과하고 있을지도 모를 핵심 역량이 무엇이며, 외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지 논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응용될 수 있는 잠재적인 분야는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아마도 더 넓을 것입니다.

 

외부와 상의하기:당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 외부의 폭넓은 사람들, 특히 당신과 업무적으로 만났던 사람들과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핵심 역량에 대해 그들의 의견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의료 서비스 기업의 몇몇 CEO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어떻게 핵심 역량을 시장성 있게 만들 것인가, 그러한 역량을 찾는 기능이나 조직은 어디인가, 그러한 일에 적응하는데 장애물은 무엇인가에 대해 물어보아야 합니다.

 

전략적 메시지 개발하기:때때로 간과되기 쉽습니다. 제가 같이 일했던 가장 훌륭한 CEO 전략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일을 놀라운 단순성으로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면, 프레드 하산 (Fred Hassan)의 제약 회사 쉐링 플로우 (Schering-Plough)에 대한 성공적인 구조조정 전략은신문에 게재할 만큼의 중요한 일을 성장시킬 것,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키울 것, 비용을 줄이고 슬기롭게 투자할 것이었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분명히 의사 소통하고, 빠르게 실행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당연하게 여기는 역량들이야말로 매우 귀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역량을 잘 발휘하고 있을 때, 아마도 빛나는 제2의 경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역: 이수아 HBR포럼코리아, (hbrforum.org)

 

크리스토퍼 보이(Christopher Bowe)

 

크리스토퍼 보이(Christopher Bowe)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지의 기자로, 현재 의료 서비스 산업의 CEO에게 조언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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