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직에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에 대해 물어보면 프레임워크, 가이드라인, 원칙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경험이나 실질적인 조언은 거의 들어있지 않은, 높은 수준의 백서white paper들만 많이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은 여전히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실제로 그 일이 어떻게 수행될 수 있을까? 그리고 흔히 가정하는 것처럼 책임 있는 AI를 도입해 조직이 진정으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선도 기업이 시장의 새로운 복잡성과 회원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동시에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인프라를 혁신하는 다년간의 여정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살펴보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상황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오브 미시간BCBSM∙Blue Cross, Blue Shield of Michigan은 5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3만7000곳 이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매출 360억 달러 규모의 의료보험 회사이다.
의료 서비스는 원래 복잡한 분야였지만 최근에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ACA이 통과되며 2010년 미국 인구의 약 83%였던 의료보험 가입률이 2023년에는 93%까지 증가했다. ACA는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BCBSM의 조직에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
게다가 정책과 서비스의 지각변동은 엄청나게 새로운 복잡성을 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맥킨지는 2022년 보고서에서 앞으로 2025년까지 최대 2650억 달러의 지출이 전통적인 의료 환경에서 가정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의료보험 상품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는 식사 배달, 피트니스 센터 멤버십, 우버이츠를 통한 건강식 이용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결과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