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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4A' 가이드

디지털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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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객은 친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요구한다. 투자자는 다음에 올 큰 기후 대응 솔루션을 찾는다. 정부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면서 탈탄소화가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깨달았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조언과 도구가 넘쳐난다. 많은 기업은 노력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고 무엇이 기후에 관해 좋은 행동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위 민 비즈니스(We Mean Business)’ 연합의 새로운 지침인 "기후 리더십의 4가지 A(The 4 As of Climate Leadership)"는 기업이 해야 할 일을 정의한다. 목표, 행동 등의 측면에서 회사가 탄소중립 약속을 이행하고 ‘그린워싱’에 대한 비난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안내한다.

목표(Ambition): 회사가 올바른 탈탄소 목표를 설정했는가?

2030년까지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면 기업은 5~10년 목표를 포함해 탄소중립 기업 표준(Net Zero Corporate Standard)에 따라 과학 기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소규모 기업은 중소기업 기후 허브(SME Climate Hub)에 가입해 맞춤형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펩시코(PepsiCo), 스카니아(Scania) 및 JLL과 같은 일부 회사는 기후 서약(Climate Pledge)을 통해 파리 협정 목표보다 10년 앞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을 보호하고 복원하지 않고서는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양자택일의 상황이 아니다. ‘탄소 오프셋(offsets)’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업의 기후 전략에 있어 오프셋은 종종 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투자를 지연시키거나 대체하는 데 사용돼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접근 방식은 회사의 탄소중립을 위한 진행 속도를 크게 늦췄다. 또한 값싼 대신 품질이 낮은 탄소 오프셋 방식이 시중에 많아 기업의 탄소중립 공약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다행히 기업들이 삼림 벌채를 줄이거나 습지를 복원하는 데 투자하는 등 고품질의 탄소 오프셋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과학을 기반으로 한 배출 감소 노력에 더해 탄소 오프셋에도 투자하고 있다. 오프셋은 이런 방식으로 지연 조치보다는 목표 수준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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