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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이슈

디지털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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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기업 관리자에게 회사의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성과를 개선하는 것은 핵심 목표가 됐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순 없다.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할까, 아니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할까? 주주를 보호해야 할까, 아니면 해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까?

이 연구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됐는데 일반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업 행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놀랍게도 잘 사용되지 않는 접근 방식을 활용한다. 바로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미국 기업의 전반적인 행태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중은 기업의 근로자 처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근로자 처우 문제는 지역사회나 이웃, 고객, 주주, 환경에 대한 처우 문제보다 약 3배나 많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년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및 정치적 그룹에 걸쳐 동일한 우선순위가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자선사업가인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공동 설립하고 의장을 맡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저스트 캐피털JUST Capital, JUST이 수행한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자본주의를 활용해 사회의 가장 심각한 위협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이 단체를 설립했다. JUST는 그 이름대로 공정성justness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ESG와 동일하진 않다. 하지만 두 개념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오히려 공정성이라는 개념은 대중에게 더 쉽게 와 닿는다.

JUST는 소비자나 직원, 투자자가 이 정보를 활용해 앞서는 기업에는 보상을 주고, 뒤처지는 기업에는 불이익을 줄 수 있길 기대하며 매년 미국에서 가장 공정한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에 크게 의존하는 ESG 순위와 달리, JUST 방법론의 핵심 원칙은 대중이 공정성의 기준을 정의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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