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비즈니스리뷰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혹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벤처 자금은 더욱 부족해지고, 기업가치는 하락하고, 엑시트 옵션은 줄어들고 있으며, 폐업, 매각, 사업 전환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심지어 벤처캐피털(VC) 회사들조차 전례없이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창업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들은 성공적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한 18명의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졸업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대상에는 가정간편식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블루에이프런^{Blue Apron}, 디자이너 드레스와 액세서리 대여 플랫폼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와 같은 유니콘 기업도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여정의 3대 중요 요소인 아이디어 발상 및 점화, 자금 조달, 통제 불가능한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기업가들을 선정한 이유는 연령, 인종, 성별이 다양하고 B2C, B2B, 마켓플레이스, B2B2C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수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도 있고, 그보다 적은 금액을 조달한 기업도 있으며, 아예 자금을 조달하지 않은 기업도 있다. 필자들의 목표는 각 기업의 구체적인 경험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동시에 신생 기업과 관련된 큰 테마를 포착하는 것이었다. 다음에 소개하는 기업들은 더 나은 자금 조달 환경에서 설립되고 확장됐다. 하지만 이를 통해 예산 내에서 제품과 시장의 적합성 입증, 보수적인 자금 조달, 예상치 못한 상황 관리 등에 대한 의미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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