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사조직 & 전략

불확실성의 시대, 협업이 판도를 뒤집는다

디지털
2024. 4. 18.
Feb24_14_78776641

테크 업계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하는 메리(가명)는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대규모 조직을 관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사와 업계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예산이 삭감되고 고용은 동결됐다. 게다가 그녀는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메리는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그는 협업과 유연성, 실험에 대한 개방성을 바탕으로 최고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압박을 경험하면서 대담하던 그녀의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수많은 비즈니스 과제와 이를 해결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처하자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서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것이다.

메리뿐만 아니라 최근 이런 위기 속에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많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와 그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경영진은 21%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많은 비즈니스 리더가 자원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위험을 회피하고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성향을 보이며 보수주의 문화를 조장하고 혁신보다 안정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존 자산을 보존하고 지출을 줄이며 현상 유지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경쟁 환경에서 적응하고 방향을 전환하며 번창하는 조직의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 협업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최신 매거진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15층 (주)동아미디어엔(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