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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전기차 배터리, 충전 말고 교체하세요

디지털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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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소비자들이 전기차EV를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파리에서 약 360㎞ 떨어진 몽생미셸까지 테슬라 모델3를 몰고 가려면 동쪽으로 향하기 전에 경로를 신중하게 계획해야 한다. 우선 파리 근처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Supercharger 스테이션 중 한 곳에 들른 후 이동해야 하는데 가는 길 내내 다른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는 여전히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전기차 회사들은 어떻게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배터리 기술을 개선하는 것이다. 충전이 더 빨리 되고,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진 배터리를 만들어내면 된다. 2023년 기준으로 EV용 대용량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56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 기술은 15분 이내에 배터리를 16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만큼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배터리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비용이 많이 들고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린다.

최근 중국의 전기차 회사 니오Nio는 배터리 교체라는 흥미로운 대안으로 기존의 접근 방식에 도전했다. 니오가 이 방식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구현했는지 살펴보겠다.


니오의 배터리 교체 방식

2014년, 자동차 업계에서 여러 회사를 창업했던 윌리엄 리William Li는 고급 스포츠카 부문에서 테슬라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 브랜드 니오를 설립했다. 비슷한 시기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해리스랜치에 배터리 교체 시범 스테이션을 열어 배터리 교체 방식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배터리를 교환하려고 해리스랜치 스테이션을 찾는 이들은 거의 없었고, 실험 끝에 테슬라는 1년 만에 이곳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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