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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글로벌 전략의 전제를 다시 쓰다

디지털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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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들이 새로운 세계화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지정학적 경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광범위한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나고, 국가주의 중심의 정치nationalist-centered politics가 부상하면서 글로벌 무역 환경이 훨씬 더 어려워질 예정이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외교와 무역에서 거래적인 접근 방식transactional approach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은 관리자들이 취약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세계화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많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다음은 관리자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8가지 질문이다.


1. 우리의 투입 자원은 어디에서 오는가?

많은 취약점이 명백히 드러나지만 단기간에 대처하기 가장 어려운 돌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해외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많은 기업의 경우 이러한 돌발 상황은 주로 공급업체 공급망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일반 의약품의 심각한 부족 사태는 미국이 인도의 일반 의약품 제조업체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제조업체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기반을 둔 중국의 활성 의약품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완성차 업체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공급업체들이 여러 산업 부문에 투입되는 아시아의 생산 능력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 결과 반도체 칩 부족 사태를 겪었다. 가전제품과 컴퓨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이러한 산업에 사용되는 칩 생산 주문도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칩 조달 리드 타임이 갑자기 1년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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