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정치의 경계가 갈수록 흐려지고 있다. 모든 기업의 결정이 공개되고 고객과 정부, 일반 대중은 경영자나 기업의 정치적 성향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다. 그 결과는 기업에 대한 블랙리스트와 불매운동, 매출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 타격, 직원과 CEO의 해고로 돌아온다. 비즈니스와 정치를 뒤섞는 데 따르는 위험은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날 첨예한 정치적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전략과 혁신 분야의 저술가이자 연사, 자문가인 마틴 리브스Martin Reeves를 만났다. 2022년 말 리브스는 공저자 로저 L. 마틴Roger L. Martin과 함께 <Strategy in a Hyperpolitical World>을 발표하며 복잡한 환경에서 전략을 수립하려면 조직이 모든 의사결정에 사회적 리스크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는 그에게 묻고 싶었다. 그 이후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은 그대로인가? 오늘날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어떤 조언을 건넬 수 있을까?
<Strategy in a Hyperpolitical World>이 처음 발표된 지 3년이 넘었다. 글의 결론에서 두 분은 앞으로 "정치와 비즈니스의 교차점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요. 그 예측은 어떻게 현실로 나타났나? "오늘날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것이 정치적이다"라는 명제는 여전히 유효한가?
안타깝게도 그 예측은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2022년에도 정치와 비즈니스의 교차점은 이미 뜨거운 쟁점이었다. 경영자들은 사회적 양극화, 재생산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비즈니스 외적' 문제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대응을 내놓아야 했다. 그 이후로 그 목록은 더 길어졌다. 중동의 갈등 고조, 대중국 경쟁의 심화, 시민 자유에 대한 위협, 지속가능성 문제를 둘러싼 글로벌 합의의 후퇴, 그리고 AI가 고용에 드리우는 거대한 그림자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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