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설립된 페이스북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드는 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발견하며 중요한 것을 공유하고 표현합니다. ― 페이스북 사명 선언문
우리의 사명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겸 공동 설립자
페이스북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거의 대부분의 것이 지적될 것입니다. 비평가들은 페이스북이 사생활을 침해하거나독점적 지위로 소규모 회사를 괴롭히고, 10대들의 정신 건강을 손상시키는가 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선동한다고 주장해왔고, 이 밖에도 가능한 답은 끝도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다양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정책 입안자, 일반 대중, 페이스북 직원 등 우리 모두의 눈앞에 있는 크고 근본적인 문제의 한 단면입니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자주, 그리고 명확하게 선언한 것처럼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연결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액면 그대로 그 목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경영 전략을 가르치는 교수들은 더 많은 기업에 이러한 전략적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볼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선구적 비전과 열망적 이상은 페이스북의 기업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핵심은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점에 기반해 페이스북이 지난 15년 동안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하버드대 학생들에게 기술 전략 과정을 가르치면서 오늘날 가치 창출의 가장 중요한 동인이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라고 가르칩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을 사용함으로써 내가 얻는 가치는 다른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선택하고 사용함에 따라 커집니다. 사람을 연결한다는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페이스북은 엄청난 양의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 내고 페이스북이라는 기업 자체의 유기적 성장을 촉진하며 소셜네트워킹에서 지배적 위치를 강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