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전략 & 운영관리

유럽은 난민들을 노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디지털
2015. 10. 14.
20151014_m

군사적 충돌이나 정치적 탄압으로 인해 망명하는 대부분의 난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닙니다. 그들은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일자리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을 받아준 나라에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그 사회에 보탬이 되려 합니다. 몇몇 난민들은 그들의 본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하지만, 대부분은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나아질 것 같아 보이진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난민들은 그들의 문화를 지켜감과 동시에 그들을 수용해 준 나라의 사회 내에 잘 어우러지길 희망합니다.

 

난민 역시 난민 수용국의 국민들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지닙니다. (투표권 제외) 그리고 난민들은 경제적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큽니다. 난민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고, 필요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유럽 국가들이 높은 실업률로 몸살을 겪고 있지만, 헬스케어와 같은 몇몇 분야에 있어서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구직자들의 수가 부족한 만성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와 낮은 출생률로 대표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인구 구조 역시도 한 국가의 경제에 있어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입니다. 현재 이러한 국가 주도의 은퇴설계시스템은 연금 납부 의무자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죠. 한 마디로 지금 유럽은 젊고, 유능한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들이야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고 현 사회보장제도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큽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표면적으로는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럽 국가들은 그들이 수용하는 난민들을 포용할 만한 바람직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유입되는 난민들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고, 그 수가 점점 증가함에도 말이죠. 분명, 당장 이 난민들에 대해 투자되는 비용은 발생할 것입니다. 일단 난민의 자격이 인정되면, 일반 시민들과 같은 사회적 권리를 누릴 수 있고, 난민이 취업하지 못하는 기간이 증가할수록, 국가에게 부담이 되는 기간도 더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난민의 취업이 보다 빨라질수록, 국가에 도움이 되는 순간도 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난민들이 유입되는 속도가 가속화 될수록 더 특별하고, 정교한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단순히 난민 수용국들이 현재 제공하는 고용지원서비스의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난민들이 새로운 구직시장에 진입하는 데에 있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은 신중한 과정에 기반한 투자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이제 그들의 자격과 과거 경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난민들은 새로운 국가에서 그 어떠한 사회적 네트워크도 없을 뿐 더러, 현지 동 시장 내의 규범에 익숙지 않습니다. 현지의 언어에도 능통하지 않죠. 이를 위해, 현지에 있는 기업들은 이런 난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그들의 경영 방식 혹은 관행들을 개선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이런 여러 가지 과제들 중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장애물이 되진 않습니다. 이미 영국과 같은 몇몇 국가에서는 난민과 이민자들을 수용해왔던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 우리는 온보딩(on-boarding)과정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문제들과 그것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격을 인정하기

 

“제 남동생은 지구물리학 분야의 엔지니어였습니다. 이미 석사 학위를 딴 상태였지만, 프랑스에서 다시 2년 석사 과정을 밟아야 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안 그랬다면 하찮은 직업을 얻었을 겁니다.” 이 남자의 남동생은 운이 좋았습니다. 그의 가족이 석사과정에 들어가는 학비를 댈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난민들은 자국의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거니와, 난민 수용국에서 다시 그 자격을 얻는 데에 필요한 자금이나 언어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단순 노동의 직업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외국의 학위를 평가하는 과정은 존재합니다. 모든 EU(유럽연합) 그리고 EEA(유럽경제지역)에 속한 국가에는 저마다 지정된 국립학위인증센터(NARIC)가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각 국가마다 다른 학위를 비교하는 데에 필요한 기준을 제공합니다. 이미 유럽에 있는 대학교들은 이 제도를 많이 활용해 왔습니다. (이 제도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전문가 단체의 인가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제도가 있다는 것을 더 널리 홍보하고, 자격을 인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한다면 외국의 자격을 인정하는 과정을 신속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9층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8층 (주)디유넷(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김평국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