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에게 직장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미술, 체육 수업이나 쉬는 시간이 없는 학교에 다니는 어린아이가 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이 직장에서 단절감, 지루함, 몰입도 저하를 느끼는 큰 이유다.
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상승 추세를 보이던 업무 몰입도는 젊은 근로자와 여성을 중심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들은 직장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로 조사됐다. 전 세계 인력의 50%는 조용한 퇴사, 18%는 일반적인 퇴사를 통해 직장에서의 불행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조용한 퇴사(#QuietQuitting)와 액트유어웨이지(#ActYourWage)와 같은 소셜미디어 트렌드는 12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그 파급력은 우리 모두가 여전히 직장 내 만성 스트레스와 번아웃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했다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고민하며 관점을 전환하고 있다. MIT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의 건강과 행복은 차선으로 고려할 사항이 아닌 직장을 선택하거나 그만두는 결정적인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