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내용들은 데스크톱 감시, 생체 인식 스마트 배지, 위치 추적, 책상 발열 센서 등 정교한 기술을 활용해서 직원 생산성을 추적하려는 움직임의 실제 사례다. 이런 추세는 팬데믹 이전에도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근무나 원격 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계속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약 80%가 어느 정도 직원에 대한 전자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모니터링 기술의 사용 여부는 일반적으로 상급 경영진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하고 활용하는 건 대개 관리자의 몫이다.
필자들은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두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첫째, 직원들은 모니터링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상사를 비난하는가? 둘째, 모니터링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상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