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이 제가 있는 미국까지 강타하면서 이곳도 재택근무가 일상적인 근무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영향으로 업무 방식, 통신 수단 및 팀 역학 관계가 크게 변할 것입니다.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리더들은 비즈니스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팀이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때 활용할 만한 전략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목표와 역할을 명확히 한다
팀원들이 한곳에서 함께 근무하다가 각자 독립적으로 근무하게 되면 리더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시 생각해야 하고 각 구성원은 각자가 맡은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목표와 역할을 구체화한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 팀의 목표, 자신의 역할, 자신의 기여도와 같은 기본 사항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서로의 역할이 명확하면 동료와의 소통이 늘고, 의사결정이 리더에게만 집중되는 병목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팀 내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할수록 비핵심 팀원의 참여도도 높아지겠죠.
코로나바이러스처럼 급작스런 변화는 기업이 극복해야 할 새로운 도전 과제입니다. 조직의 리더는 팀과 개인 단위로 명확한 목표를 수립해서 중요한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과제를 끝없이 지시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 하죠. 그리고 목표의 우선순위가 바뀌면 누가 그 과제를 맡을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바뀐 목표를 팀 전체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능력과 역량의 배치 현황을 확인한다. 팀원들이 당신의 프로젝트 말고도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면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던 팀원들도 영향을 받아 결국 리더가 추진하던 프로젝트까지 차질이 생기는 연쇄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팀 내부적으로 유사한 능력이 서로 중복돼 있는지를 지금부터 살피고 외부 직원을 충원받는 법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겠죠.
위기가 발생하면 새로운 업무가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고 팀원들의 집중은 여러 갈래로 분산될 것입니다. 업무 과중 문제를 개인이 스스로가 해결하길 기대하면 오히려 문제가 악화됩니다. 시간분배 문제에 관해서 리더가 가이드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상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직원을 영업해도 기존 팀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면 서로 간의 유대 관계와 신뢰 구축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팀원을 위한 공식적인 소개 자리를 어느 정도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