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비용 낭비를 초래하며 무엇보다도 슬픈 일이다.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틴은 『마스터링 커뮤니티(Mastering Community)』를 집필했다. 외로움이 극심한 근로자는 직업 만족도가 낮고 승진할 확률이 적었다. 또한 이직이 빈번했고 향후 6개월 이내 현재 직업을 그만둘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성과도 더 나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팬데믹 동안 많은 사람이 더욱 고립됐다. 우리는 ‘공동체’를 서로의 안녕에 대한 상호 관심을 공유하는 개인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정의한다. 특히 원격 근무하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구축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여성을 위한 콘퍼런스(Conference for Women)와 함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약 1500명의 참가자에게 팬데믹 이전과 이후 직장에서의 공동체 의식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만족도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질 때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가능성이 58%, 참여도가 55%, 조직을 떠나지 않고 남아 있을 가능성이 66% 더 높다는 점도 드러났다. 또한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았고 직장 밖에서도 더 잘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개인의 배경과 관심사에 따라 선호가 다를 수 있다. 다음은 회사에서 직장 내 공동체 의식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몇 가지 방법이다. 기업 리더는 자기 조직에 비슷하게 적용해볼 수 있다.
상호 학습 기회를 만들어라
주식 자문 기업 모틀리풀(Motley Fool)은 몇 년 전 교육을 위한 내부 대학을 만들었다. 그 결과, 교사가 학생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피드백에 따라 직원의 약 10%가 다른 직원에게 코치 역할을 하는 적극적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많은 직원이 ‘코치가 되는 것’을 업무 중 가장 좋은 점으로 꼽았다.
이 회사의 최고인재책임자 리 버바지는 이렇게 말했다. “커리어의 발전과 성장을 생각할 때 '현재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고민 상자에 갇혀 있기 쉽습니다. 우리는 부가 프로젝트를 장려하고자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교사 역할을 맡거나, 코칭 역할을 하거나, 우리의 직원 리소스 그룹(ERG) 중 하나에서 리더가 되는 그런 종류의 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