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사조직

링크트인이 새로 만든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디지털
2022. 12. 29.
Oct22_21_1384293594

팬데믹은 새로운 근무 형태를 실험하게 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원격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이제부터 부분적으로라도 원격 근무하길 기대한다. 따라서 조직의 목표는 분명하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하며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링크트인 직원, NBBJ 컨설턴트인 필자들은 직장 트렌드를 더 잘 이해하고 직원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의 기존 29 에이커 크기의 캠퍼스에 ‘B1’이라고 불리는 25만 평방피트 규모의 링크트인 글로벌 본사를 재디자인하는 테스트에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적용했다.

본사 재디자인 계획은 팬데믹 전부터 시작됐다. 필자들은 유례없는 사건인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기 위해 협력했다. 연구, 디자인, 새로운 공간 및 공간 사용 규칙을 정하고, 이제 테스트 및 개선 단계에 와 있다. 회사가 발전하면서 동시에 직원 편의와 복지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사무실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원격 근무 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필자들이 지금까지 얻은 세 가지 핵심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상황에 사무실을 최적화하라

사무실은 다양한 역할을 가진다. 워킹맘과 워킹대디인 직원들에게는 집의 산만함과 가사와 육아 책임으로부터 벗어나 집중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Z세대 젊은 직원들에게 사무실은 팬데믹 기간 못했던 멘토링, 학습 기회, 성장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많은 직원은 그간 맥킨지가 "네트워크, 관계, 공유 규범, 신뢰의 존재"라고 정의해 온 사회적 자본을 구축할 공간을 다시금 찾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링크트인 본사에는 집중, 협업, 학습, 사회화, 휴식 등 모든 경우를 위한 여러 공간이 있다. 조용한 도서관부터 활기찬 카페까지 모든 공간이 조성돼 있다.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 코로나 봉쇄 기간에 필자들은 직원들이 더 많은 개인적 선택권을 가질 때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업무 공간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맞춤화된 루틴과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 여기에는 필요한 경우 집에서 일하는 것도 포함된다.

링크트인의 한 영업 팀원은 이렇게 말했다. “종일 회의실에 있어야 하는 날에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을 만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에 사무실 출근을 계획합니다.”

사무실을 재디자인할 때 팬데믹 이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전통적인 워크 스테이션 개수를 약 40% 줄였다는 점이다. 대신 각 팀의 일반적인 활동에 맞게 "이웃 공간(neighborhoods)"이라는 이름의 수십 개 좌석 공간을 뒀다. 어떤 공간은 거실처럼 생겼다. 친목 활동이나 그룹 토론을 위한 역할을 한다. 또 어떤 공간은 개인 업무나 두 명의 미팅을 위한 공간이 있다. 또한 1층에 있는 공동 업무 공간, 카페테리아와 커피숍 등 사교 활동을 위한 공간은 물론 높은 층에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최신 매거진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15층 (주)동아미디어엔(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