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정책 입안자, 기업, 마케터들은 20대부터 40대 초반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집중해 왔다. 이 연령대의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많은 소비를 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의 소비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고령층이 소비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60세 이상 미국인 인구는 20~34세보다 약간 더 많았으며 그들의 세후 소득은 60세 미만 미국인의 소득보다 약 20% 낮았다. 이런 추세를 선형적으로 예측하면 5~6년 이내에 60세 이상의 미국인이 20~34세보다 소득 측면에서 더 큰 소비자 그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기업과 브랜드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령 소비자를 더 이상 사후 고려 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마케팅팀은 단순히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마케팅 타깃층을 옮기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기업은 사람들을 세대 내의 개인차를 간과한 채 세대별로 뭉뚱그려 특징지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세대에 대한 집착은 대공황기에 성장하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위대한 세대와 풍요로운 시기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를 비교할 때나 이해되는 미국 특유의 습관이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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