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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미뤄지는 사무실 복귀 속 통제감을 구축하는 법

디지털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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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는 2021년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국 기업들은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자 사무실 복귀를 준비했다. 사무실을 다시 개방할 날짜가 정해지고, 이를 위한 계획도 실행되고 있었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란 희망은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되었으며 기업들은 대면 근무 복귀 계획을 다시 연기했다.


이제는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력과 돌파 감염력으로 인해 우리는 다시 불확실성과 마주하게 됐다. 많은 기업은 사무실 복귀 지시를 다시 미루고 있고, 오락가락하는 정책 속에 직원들은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및 변종으로 인해 지쳐버린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직원들에게 통제의 감각을 심어주는 것이다. 통제의 감각이란 쉴 새 없이 요동치는 환경과 계획 속에서도 질서와 예측성이 존재한다는 느낌이다. 직원들에게 통제감을 주려면 리더가 사무실 복귀 계획을 공유할 때 만일의 우발적 비상사태를 분명하게 대비하고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통제감이 중요한 이유

한 세기 동안의 연구들을 보면 통제란 인간에게 필수 불가결하다. 사람은 결과를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더 큰 만족감을 느끼고 더 큰 불편함도 감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통스러운 충격을 경험할 때도 지속 기간 또는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고 인식할 때 신체가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줄어든다.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보를 획득하게 되는 것도 이러한 통제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료적 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불안이 감소하고 회복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그 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불확실성, 예측 불가성, 통제의 결여는 신체와 정신 모두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사람의 심리는 통제감을 상실했거나 찾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 때 통제의 환상을 좇을 정도로 통제에 목을 맨다. 제니퍼 휫슨(Jennifer Whitson)과 진행한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통제의 상실을 느낄 때 음모론을 믿으면서 위안을 얻으려고 하거나 미신적 의식까지 동원해 세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느낌을 확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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