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한 어머니가 두 딸과 매일 나누는 대화를 더우인Douyin 플랫폼에 올리기 시작했다. 더우인은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운영하는 틱톡의 자매 앱이다. 고대 중국 황제의 하렘에서 어머니와 공주가 대화하는 톤으로 이야기하는 모녀간의 재밌는 논쟁과 실제 갈등이 포함된 영상이었다. (위챗-채널-Wuli瑜的琳姐 계정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 동영상은 많은 부모와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모녀는 짧은 기간 수많은 팔로워를 얻었다. 현재 더우인 팔로워 수는 250만 명이다. 이들은 차tea 판매상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자 화면 하단에 '구매' 클릭 버튼을 만들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차가 저렴한 데다 모녀와 팬들 간 상호작용과 소통이 가능했다. 팬들은 심지어 차가 짧은 동영상(이하 숏츠) 콘텐츠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차를 구매했다.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로 더우인은 불과 2년 만인 2022년까지 연간 7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매출액(GMVgross merchandise value) 1조2000억 위안을 달성했다. 유사 앱인 콰이쇼우Kuaishou의 2022년 GMV는 0.7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2년 GMV가 각각 1.1%, 8.8% 감소한 알리바바나 징동닷컴JD.com 같은 전통 플랫폼의 성과와 극명히 대조된다. 더우인과 콰이쇼우는 이미 2021년 라이브 스트림 콘텐츠 e-소매업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했으며 점유율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