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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2세 경영인이여, ‘재투자율’을 점검하라

디지털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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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Bethany의 가족은 3대에 걸친 성공적인 기술 기업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이어오고 있다. 베서니 역시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는 오너지만 최근까지는 회사에 대해 별다른 의문이나 걱정을 갖지 않았다. 교육자로서 커리어를 쌓아 온 그녀 대신 삼촌이 회사를 맡아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것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삼촌이 비즈니스와 가족 모두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었다. 그동안 회사는 서류상으로는 소유주들에게 많은 가치를 창출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배당금을 분배해 왔다.

그러데 최근 삼촌이 가족 구성원이 아닌 외부의 경영 전문가에게 경영권을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베서니는 이제 자신이 오너로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없었다. 비즈니스는 번창하고 있었고 수익성도 좋아졌다. 새로 선임된 CEO는 오너들에게 가장 근본적이지만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오너들이 비즈니스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말이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서니는 우선 자신이 소유한 회사의 상황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서니가 CFO에게 회사의 재무 정보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작은 글씨가 빼곡한 두꺼운 바인더를 가져오더니 이해하기 어려운 재무 용어와 숫자, KPI 등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혼란스러웠다. 이런 숫자들이 오너인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이 혼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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