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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PE(Private Equity) 시장에서 파트너십 구축법

디지털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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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웠던 초기 단계를 거쳐 사모펀드(PE) 산업은 이제 성년을 맞았습니다. 맥킨지(McKinsey)의 연례 리뷰에 따르면 초기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020년 사금융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활동은 사상 최고치인 7조3000억 달러였으며, 그중 61%를 차지한 PE가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피치북(PitchBook)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PE 투자(deals) 및 투자회수(exits)는 2021년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비 PE 투자자는 구매 전 실사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자신이 정확히 무엇에 투자하는지 파악합니다. 마치 집을 사기 전에 집을 살펴보고 점검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점검을 통해 위험 신호를 발견하거나 집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점검을 통해 문제의 시정 가능성을 보거나 숨겨진 잠재 가치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죠.

팬데믹에서 PE 산업의 높은 회복력은 축하할 일이지만 실사에서 한 가지 측면이 간과된 점은 우려할 만한 일입니다. 대부분의 실사 노력은 재무, 법무, 특허, 기업 문서 등 서류상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얻고자 회사의 기본 사항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러나 종종 과소 평가되고 간과되는 것은 경영진 실사(management due diligence)입니다. 투자 대상 회사의 경영진에 대한 통찰력, 그들과 함께 일하면 실제로 어떨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프로세스 말이죠.

궁극적으로 투자와 인수합병은 사람 때문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며, 관련된 사람들을 제대로 파악하면 거의 모든 문제를 초기에 완화할 수 있습니다. PE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는 경영진이 있고 투자 가치가 있는 대상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대상 기업의 경영진도 투자자가 회사의 문화와 업무 스타일에 적합한지 평가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양 당사자가 서로에게 잘 맞는지 파악하고 파트너십에서 서로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철저한 양방향 실사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실사 프로세스에서 이런 중요한 측면을 살펴보고 일반적으로 놀랄 만큼 연구가 적었던 실사 관련 연구에 기여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죠. 실사를 넘어 회계학 및 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기업 가치의 50% 이상이 재무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PE 투자의 성공에서 경영 능력 및 성격과 같은 무형자산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경영진 실사의 비밀을 풀고 양방향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미들마켓 기업(middle-market firms)의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s) 25명과 과거 PE 소유였던 대상 기업 경영진 25명으로 구성된 북미 PE 업계 임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경영 문제는 시대를 초월하는 문제이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일반적으로 적용됩니다.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연구하고 답을 찾음으로써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PE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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