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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연간 예산 수립하기

디지털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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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제지표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기업회생·구조조정 전문가 5명 중 4명은 자신의 지역이 경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4명 중 3명은 산업 구조의 중요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와중에 기업들은 기획·예산편성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 대규모 경기 침체를 앞두고 무엇을 하고, 또 무엇을 하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평소의 예산 책정 방식은 지금 시기에 적합하지 않다. 여기저기 예산을 손보고 그저 별일 없기만을 바라는 표면적인 긴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렇게 만들어진 지침은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이다.

우리 회사는 곤경에 처한 기업들을 돕는 일에 오랫동안 깊이 관여해 오면서 무대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네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이 교훈을 미리 알았더라면 수많은 기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모든 기업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이유다. 올해는 겉보기에는 견고한 회사라도 불확실성의 안갯속에서 위험한 바다를 항해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재무 경고 시스템을 조정하라

대다수 기업이 위험을 뒤늦게 발견한다. 그 한 가지 이유는 사업부 예산이 일반적으로 손익계산서 항목인 수익과 비용은 추적하지만, 정작 현금흐름이나 대차대조표 항목은 추적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 세 가지는 회사의 최고 수준에서 서로 밀접하게 묶여 있지만 P&L(Profit and Loss) 책임자도 이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P&L 책임자는 주문이 둔화하거나 재고 증가 혹은 대금 회수 지연을 가장 먼저 알아챌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들은 대차대조표를 비용 절감의 원천으로 보는 일이 거의 없다. 그 결과 이들은 자신이 보는 것의 중요성을 종종 놓치고 만다.

사업부를 운영하는 모든 사람이 손익, 대차대조표, 현금흐름이라는 사업의 세 가지 관점을 모두 볼 수 있도록 기획과 월별·분기별 검토를 재설계해야 한다. 어느 부분의 수익이 가장 취약하고, 수요 급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해야 한다. 특히 어떤 비용이 커질 위험이 있는가? 어떤 자산이 영향을 받을까? 어떤 징후를 보면 경고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현금 창출을 극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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