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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전기차 시장이 정체된 이유

디지털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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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도달했고, 허츠Hertz는 테슬라와 4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렌터카 차량에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고, GM은 2035년까지 100% 전기차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2024년에 접어든 지금, 현실은 요란했던 계획과 다르게 가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는 여러 차례 차량 가격을 인하했고, 결국 주요 생산 모델인 모델 SModel S의 가격을 25% 가까이 인하하기에 이르렀다. 허츠는 테슬라와의 생산 계약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GM은 단기적인 전기차 목표를 포기했고, 전기차 픽업트럭 생산을 연기하며 혼다와의 전기차 합작 투자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뉴스에서는 줄곧 차량 판매업체의 주차장마다 팔리지 않은 전기차들이 가득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향후 수십 년동안 판매되는 차량의 대다수는 완전 전기차가 아닐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듯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미국 성인의 절반이 다음에 살 자동차로 전기차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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