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어떻게 메타버스에 첫발을 내디뎌야 할까? 이를 논하기 전, 우선 메타버스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아이디어가 당장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가 어디서부터 메타버스 작업을 시작해야 할지만 알 수 있다면, 틀림없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신기술은 항상 새롭게 접근할 때 아이디어가 도출된다. 하지만 ‘브랜드’는 마냥 새롭게만 접근해선 안 된다. 몇 가지 지침을 따라야 한다. 목표를 정하고, 경쟁사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또 새로운 적용 방안을 찾아보고, 진입 계획을 세우면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인터넷을 둘러싼 최신 패러다임이 이미 많이 변화했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메타버스 시대가 거의 다 왔다”라고 말한다. 기업은 메타버스 공간에 투자하고, 미디어는 ‘메타버스 시대’를 선언한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 우리의 현실이 이에 부응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지금이 메타(meta)의 순간이고,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메타버스가 제공하고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현재 많은 회사가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왜 그 일부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고 가정할 필요가 있다.
너무나 새로운 영역인 만큼 브랜드는 이 영역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지, 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벅찰 수 있다.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은 복잡하지 않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가상의 모든 디지털 경험을 포함한다. 메타버스 경험은 우리에게 놀고, 일하고, 연결하고, 구매할 기회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구매하는 물건은 실제 또는 가상이 될 수 있음) 제공한다.
‘메타버스’를 단일 우주, 연결 우주, 심지어 상호 운용 가능한 우주인 것처럼 말하는 것도 잘못된 명칭일 수 있다. 가상 세계를 구성하는 각 주체는 고유한 접근 방식과 멤버십, 수익화 권한, 창조적인 표현 형식을 사용한다. 비즈니스의 종류와 기술 사양 역시 매우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