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는 불과 1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됐다. 놀라운 성장세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0개국에서 19억 명의 월간 액티브 유저를 끌어모았고, 11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했다. 이를 토대로 580억 달러라는 놀라운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트댄스는 유명한 숏 비디오 앱인 ‘틱톡’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틱톡은 세계에서 30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메타버스에 관련한 앱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그간 바이트댄스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여러 제품을 차례로 선보여 왔다. 초기 히트작인 ‘토우탸오(Toutiao)’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스 앱이다. 현재 월간 액티브 유저가 3억 2000만 명에 달한다. ‘더우인(Douyin)’은 틱톡 이전에 선보인 숏 비디오 앱이다. 이 회사 전체 광고 수익에서 두 앱은 각각 20% 및 60%의 비중을 차지한다.
바이트댄스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공유 서비스 플랫폼(SSP·Shared Service Platform)’에 의존하는 혁신 전략이 중요한 비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