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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스트레스에 집착하지 않는 방법

디지털
2024. 3. 13.
Jan24_30_DavidMilan

미국인의 76% 이상이 스트레스가 자신의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하는 이 시대에, 적어도 일시적으로나마 스트레스 요인을 내려놓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지금 우리는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명상이나 단순히 진정하는 법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바꾸고 스트레스 사이클을 끊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필자는 마음챙김mindfulness 기반 행동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임상 심리학자다. 많은 고객이 ‘반복적 인지(지나친 생각, 반추, 걱정을 표현하는 전문 용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흔히 반복적 인지와 같은 사고가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런 사고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불필요하게 장기화해서 개별적인 사건이나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인 급성 스트레스를 장기적인 스트레스로 전환시킨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는 수십 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도 화가 났던 일을 상기할 때 그 사건의 충격을 온전히 다시 경험하게 돼 곧바로 혈압이 급상승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좌절감을 끝없이 표출하는 경우에도 계속 기억된다. 반복적 인지는 과거의 고통에 수반됐던 모든 긴장을 재현하기 때문에 이 습관이 고통스러운 사건과 만성 스트레스의 피해를 연결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좋은 소식은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직장에서의 잔소리나 개인적인 갈등 등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를 제쳐 둘 수 있다는 것이다. UCLA 스트레스 평가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심리학자 조지 슬라비치George Slavich 교수는 "평생토록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만성 스트레스 요인과 평생 영향을 미치는 급성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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