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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산만한 세상에서 집중력을 지키는 습관

디지털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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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시작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지만 이내 이메일 알림이 울리고 전화가 걸려 온다. 집중하려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휴대폰을 집어 들고 뉴스 헤드라인을 훑거나 SNS를 스크롤하며 또다시 주의가 분산된다.

외부에서 오는 방해와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해는 이제 예외적인 일이 아닌 일상이 됐다. 긍정 심리학자이자 책 <Finding Focus: Own Your Attention in an Age of Distraction>의 저자 젤라나 몽트미니Zelana Montminy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스스로 뇌를 단련해 방해를 필요로 하고 원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산만함에 중독된 것처럼 말이죠.”

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설계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몽트미니는 “기기들은 알림, 좋아요, 메시지를 통해 순간적인 도파민 보상을 제공하며 우리를 끊임없는 디지털 검증의 사이클에 빠지게 만듭니다”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여러 방해 속에서도 능숙하게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고 믿지만 연구 결과는 정반대다. 책 <Attention Span: A Groundbreaking Way to Restore Balance, Happiness, and Productivity>의 저자이자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정보학 교수인 글로리아 마크Gloria Mark는 이를 이렇게 비유한다.

“우리의 정신을 화이트보드라고 생각해 봅시다. 집중하는 작업이나 주제는 화이트보드 위에 쓰는 글씨와 같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할 때마다 우리는 끊임없이 내용을 지우고 다시 쓰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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