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시기를 "직장 대지진(The Great WorkQuake)", "대사직(The Great Resignation)" 또는 "대재시작(The Great Reset)"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의 무려 41%가 커리어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죠. 사람들이 이직을 고민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강세로 임금과 복리후생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기업들은 인재 유치를 위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죠.
현재 회사의 나쁘고 힘들게 하는 문화, 유연하지 않은 근무 형태, 불평등한 급여에 지쳐 직장을 떠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번아웃(burnout) 증후군이나 직장과 삶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죠. 단순히 경제적 여유가 있어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개인 저축이 올해 33%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디에서든 근무”할 수 있게 되기도 했죠. 2021년 한 해 동안 기록적으로 많은 직장인이 퇴사했고, 그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당장 사직서를 쓰기 전에 퇴직이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 달성에 가장 좋은 방법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필자는 포천 글로벌(Fortune Global) 50대 기업의 경영진, 그리고 C-레벨 임원들의 코치로서 20년 이상 일해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변화, 즉 대량 이탈과 조직 구조 조정이 직급과 관계없이 모든 직장인에게 유례없는 기회를 의미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죠.
그렇다면 현 직장에 머무르는 것이 더 나을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생각해봐야 할 5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