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자기계발

직장 내 뒷담화에 대응하는 법

디지털
2022. 10. 17.
Aug22_26_1361512465

어느 날, 동료 직원 베스가 다가와 얼마 전 팀에 새로 합류한 가레스가 당신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고 알려주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가레스가 당신을 두고 “예전 같았으면 채용되지 못했을 능력 없는 사람"이라고 뒷담화를 했다는 것이다.

베스는 목소리를 낮춰 이런 말을 전달한 다음 "저한테서 들었다고 말하면 안 돼요. 알겠죠?"라고 덧붙인다. 이제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이전 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가십은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이뤄진다.

1. 공식 채널을 불신하는 사람들에게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있다.
2. 분노나 짜증을 해소할 수 있다.
3. 대인관계에 갈등이 있을 때 이를 드러내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직장에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은 주로 마지막 형태다. 이런 종류의 가십은 무책임한 대화 방식이자 가짜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위의 사례에서 당신에 대한 험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알려줬다. 험담을 한 사람은 이 말이 당신 귀에 들어가도록 만드는 수단으로 가십을 사용했다. 즉, 익명을 조건으로 정보를 퍼트린 것이다.

이런 식의 가십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은 이야기를 ‘들은 후’가 아닌 ‘들을 때’다. 뒷담화의 대상인 당신이 계속 가십거리가 되도록 놔둘지, 아니면 책임 있는 대화를 요구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당신이 가십을 묵과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즉 상호 이해를 위한 진솔하고 예의를 갖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사라진다. 자신에 대한 가십을 듣는 순간, 곧바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 누군가가 당신에 대해 험담할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에는 세 가지가 있다.

행동할 수 없다면 듣지 말아라.

필자는 남 이야기를 하려는 사람들과 적절한 경계선을 설정하려 한다. 이를 위해 몇 년 전 나름의 윤리 원칙을 세웠고, 항상 이를 적용한다. 대화가 가십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깨달으면, 정중하게 상대의 말을 멈추고 나는 내가 직접 받은 정보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남 이야기를 할 때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다. 상대방이 더 이상 남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일종의 신호를 주는 것이다.

위의 상황에서 베스는 이미 중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당신은 바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가레스가 저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고마워요. 제가 그와 직접 이야기해볼게요. 당신한테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가 당신이 말했다고 추측할 수도 있겠죠.”

이 말을 듣고 베스가 불안해한다면 당신은 여전히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저는 가레스와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를 해결할 거예요. 당신이 저에게 말을 전했다는 사실을 그에게 알리고 싶으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드릴게요.” 그녀가 가레스에게 알리지 않기로 했다면 당신은 자유롭게 행동해도 된다.

물론 이런 접근법에 수반되는 위험은 사람들이 당신과 가십을 나누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당신은 일부 대화에 끼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상황 대처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직장 생활이 더 좋아질 수 있다.

내용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

다음 단계는 가레스와의 대화다. 위의 가십 상황에는 두 가지 대화가 포함된다. 하나는 과정, 다른 하나는 내용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능적으로 과정의 문제, 즉 가레스가 당신 뒤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다는 점을 해결하려고 든다. 가십의 내용은 무의미하다고 가정하고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것, 즉 그가 "가짜" 이야기를 퍼트리는 부적절한 방법에 즉시 대응하고자 움직인다. 그러나 더 좋은 방법은 "뒤에서 말하는 것"이 아닌 내용의 문제, 즉 당신의 능력에 대한 가레스의 생각에 먼저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겸손해야 한다. 대화의 틀을 암묵적으로라도 "남의 뒷담화를 한다니 부끄러운 줄 아세요”가 아닌 "제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을 실망하게 했다면 당신의 생각을 정말 듣고 싶습니다. 또는 제 역량이 부족하다면 그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싶습니다”라는 식으로 가야 한다.

이 접근법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첫째, 상대방이 가진 우려가 사실이라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둘째, 티격태격 똑같이 맞대응하지 않고도 가십이 미래 갈등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당신이 피드백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며 당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때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만든다.

상대방이 오해라고 주장하거나 대화를 회피하려고 해도 단념하지 말자. 피드백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반복하고 문제가 있다면 이야기해달라고 촉구하라.

과정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라.

상대방이 가진 우려에 대해 논의한 후에 비로소 상대방의 피드백이 당신에게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전에 당신에게 먼저 와서 불만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하라. 또한 상대방에게 나도 그러겠노라고 똑같이 약속하라. 이전 단계에서 겸손하게 피드백을 요청했다면, 상대방의 나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필요한 도덕적 권위와 정당성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십에 접근한다고 해서 가십이 없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문제가 지속되기보다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은 보장할 수 있다.

원문 | How to Handle Office Gossip … When It’s About You




조셉 그레니는 교육 회사 크루셜 러닝(Crucial Learning)의 공동 설립자다.
번역 한지은 에디팅 장선희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9층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8층 (주)디유넷(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김평국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