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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내 커리어에 무관심한 상사를 만났을 때

디지털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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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싶은데 상사는 내가 안중에도 없다면 의욕이 식고 크게 낙담할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필자도 겪어본 일이기 때문이다. 회사 생활을 막 시작했을 무렵, 마치 투명 인간이 된 것만 같았다. 필자가 몸담은 분야에서 발전할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당시 필자가 다니던 회사는 매년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했다. 필자의 차례가 올 때마다 상사는 예고 없이 면담을 미뤘다. 한두 번이 아니었던지라 결국 필자는 떨어져 나갔다. 조용한 패배 선언이었다. 그 후로 더는 상사에게 “그래서 다음 면담은 언제냐”라고 묻지 않았다.

당시엔 필자의 연례 평가 일정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데 매번 이렇게 재촉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는 그해 성과 평가가 어찌 되든 나 몰라라 했다. 하지만 이내 그건 실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않았다.

회사가 나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평가하지도 않는다고 느낄 때 ‘내 커리어는 내 것이다. 오직 나만이 내 커리어를 규정하고 탐색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자신의 가치를 잘 아는 것은 직장 생활에 꼭 필요하다.

커리어 코칭을 하면서 많은 매니저를 만났다. 매니저는 부하 직원들의 발전을 뒷받침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 다음은 필자의 저서 <Prep, Push, Pivot>에도 소개한, 매니저의 도움 없이도 발전하는 4가지 방법이다.

1. 내 손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나의 태도와 행동이 성공의 열쇠다. 상사의 행동 또는 무관심은 내 성공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주어진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실제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성공을 좌우한다.

무심한 상사를 만난 경우 주어진 선택지는 대개 두 가지다. 하나는 기가 죽어 뒤로 물러나는 것이다. 마치 연례 성과 평가가 연이어 취소되자 낙담해 물러났던 필자의 직장 초년생 시절처럼 말이다. 다른 하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어떻게든 관심받을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후자가 정답이다. 상사란 바뀌기 마련이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 커리어는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한다. 다른 사람 때문에 내 목표가 좌절되도록 두지 말라. 다른 사람 때문에 내가 내 일에 느꼈던 그 감정들이 변질하도록 두지 말라.

2.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무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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