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을 잘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당신이 '방어적'이거나 '피드백에 폐쇄적'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당신도 사람이어서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고, 그만큼 자신의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둘 다 좋은 것이다.
관리자, 동료 또는 직원으로부터 친절하고 명확한 피드백을 받더라도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불편하지만 괜찮아. 이런 감정은 곧 지나갈 거야.” 그런 다음 잠시나마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을 만한 일을 해보라. 명상하거나, 산책하거나, 일기를 써보자. 피드백을 준 사람은 당신을 돕기 위해 그랬다고 자신에게 되새겨보라.
하지만 상대방이 당신을 싫어하거나 피드백을 불친절하게 전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방의 전달 방식이 무례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지금은 비판을 비판할 때가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유형의 피드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비판적 피드백에 대한 기분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정면 돌파하는 것뿐이다.
몰리와 리즈는 직장에서의 감정 전문가다. 킴은 직장에서의 피드백 전문가다. 킴의 급진적인 솔직함 프레임워크radical candor framework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3가지 피드백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불쾌한 공격성, 교묘한 거짓, 파괴적 공감이 그 방식이다. 또한 나쁘게 전달된 피드백을 받았을 때 취할 수 있는 5가지 단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