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소중한 상품이다. 디지털 기기가 항상 켜져 있고 미디어가 24시간 돌아가는 세상에서 청중의 관심을 붙잡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을 성공할 수 없다. 청중의 시간을 빼앗으려는 방해 요소가 도처에 널린 가운데 청중의 관심을 적극 찾아 나서야 한다.
귀와 눈을 사로잡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관심을 끄는 것은 1차전에 불과하다. 끌어온 관심을 유지하는 것은 완전히 또 다른 도전이다. 이것이 바로 스마트한 커뮤니케이터가 관심을 붙잡아 두려 노력하는 이유다. 지속적 관심을 나는 참여engagement라고 부른다. 청중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면 청중은 계속 발화자에게 집중하고 주위가 덜 산만할 것이다.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세 가지 방법
1. 물리적 참여
몸이 가는 곳에 머리가 따라간다. 청중이 몸으로 뭔가를 하도록 하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피칭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하든, 가상 회의를 진행하든 청중이 물리적으로 참여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청중이 동영상을 보거나, 유인물을 읽거나, 화면을 클릭하거나, 손을 들어 올리거나 가상으로 반응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모두 청중이 구경만 하지 않고 소통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활동이다. “양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인사하세요” “슬라이드에 있는 내용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유해주세요”라는 간단한 요청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