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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리더십도 ‘미니멀리즘’이 대세

디지털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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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 위치한 20억 달러 규모의 모바일 게임 회사인 슈퍼셀Supercell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은 "내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권력이 적은 CEO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넨은 재능 있는 직원을 영입하고, 터무니없이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한 다음, 어떤 제품을 만들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히트작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믿는다.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헤이 데이Hay Day, 클래시 로얄Clash Royale과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록버스터급 작품을 통해 이 회사는 지나친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방해하지 않는 전략의 힘을 증명했다.

파나넨과 마찬가지로 마티 알라후타Matti Alahuhta도 인상적인 실적을 보여준다. 그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노키아텔레커뮤니케이션Nokia Telecommunications의 사장으로 재직했을 때 회사의 매출은 6배 가까이 증가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 사장으로 재직했을 때는 매출이 약 400% 증가한 2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회사 중 하나인 코네Kone의 사장 겸 CEO로 재직했을 때는 회사의 시장 가치가 34억 달러에서 215억 달러로 급증했다. 자신의 업무에서 가장 큰 동기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직원들이 성장하는 것을 볼 때라고 대답한다.

이 두 리더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거나 위에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서비스 지향적 리더십의 이점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전통적인 리더십보다 더 나은 성과와 더 높은 참여도를 가져온다는 과학적 증거와 인상적인 재무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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