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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Interview] 위베르 졸리 베스트바이 전 CEO의 "휴먼 매직"

디지털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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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Best Buy)의 전 CEO이자 회장인 위베르 졸리(Hubert Joly)는 직원들을 ‘창의적 엔진’이라고 부른다. 기업에 시급한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아디 이그네이셔스 HBR 편집장은 책 <비즈니스의 핵심: 다음 시대의 자본주의를 위한 리더십 원칙(The Heart of Business: Leadership Principles for the Next Era of Capitalism)>을 저술한 졸리와 “새로운 일의 세계”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다음에 관한 대담을 나눴다.

  • 기업 운영을 위해 의미 있는 목적에 우선순위 두기
  •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휴먼 매직(human magic)”을 일으키게 하기
  • 강력한 리더십은 자신이 모든 답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졸리는 기업 목표의 중심에 사람이 놓일 때 모든 이해관계자를 포용하는 ‘상호의존(interdependence)’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새로운 일의 세계” 시리즈는 세계의 일류 경영진이 미래를 보는 방식을 소개한다. 또 이들이 이끄는 기업들이 성공을 위해 어떠한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이그네이셔스는 매주 세계 정상급 리더를 링크트인 라이브에서 인터뷰한다. 앞선 인터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펩시코(PepsiCo)의 전 CEO 인드라 누이(Indra Nooryi)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이그네이셔스는 자신이 진행한 인터뷰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앞으로의 논의를 위한 질문을 HBR 구독자 전용 뉴스레터에서 공유하고 있다. 구독자는 여기서 로그인하면 된다.

아디 이그네이셔스: 위베르, 환영한다. 만나서 정말 반갑다. 베스트바이가 반전을 보여줬는데, 거기서 맡았던 당신의 역할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인터넷 소매(e-tail)와 아마존의 위력에 쓸려 나갈 것이 뻔한 기업을 꼽자면 한때 그 답은 베스트바이였다. 도대체 베스트바이는 어떻게 아직도 건재한 것인가?

위베르 졸리: 당신 말이 맞다. 2012년 당시 모두가 베스트바이는 이제 죽을 거라고 했다. 주식시장에서 우리 주식을 추천해 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해당 국면을 견디고 이겨내면서 우리가 몇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첫째, 사람을 중심에 두면서 상황이 호전됐다는 것이다. 국면 전환을 보낼 때 보통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을 자르고 또 자르고, 가게 문을 닫으면서 다시 많은 사람을 해고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선 우리는 일선 근로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에게서 모든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견습 중인 CEO”로서 파란색 셔츠와 카키색 바지와 배지를 착용하고서 세인트클라우드(St. Cloud)의 한 매장에서 첫 주를 보내며 일선 근로자들의 말을 들었다. 그들은 모든 답을 지니고 있었고 우리가 할 일은 어렵지 않았다. 안 그래도 우리는 오늘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선 근로자들과 고객의 말에 공감 어린 태도로 귀 기울이는 것이 고충과 어려움에 대한 대응책이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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