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Joseph Ernst 작품에 대해 | 넘쳐나는 정보를 신뢰하기 어려운 시대, 사이드라인 컬렉티브(Sideline Collective)의 조지프 어니스트는 뉴스에 아무것도 없는 세상을 상상한다.
가짜 뉴스에 대처하는 법 전통적인 전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내용 요약
문제 의도적으로 조작돼 확산되는 가짜 뉴스가 기업 명성을 위협하고 있다. 전통적인 대응 방식, 예컨대 소문을 무시하거나 삭제 요청을 하거나 사실 관계를 정정하는 방식은 종종 효과적이지 않다.
발생 이유 기업이 가짜 뉴스와 싸우기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이 정보가 거짓임을 알면서도 다수의 의견이라고 믿고 자신의 의견과 행동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해결책 기업은 허위 정보와 사회적 영향력의 동향을 추적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이해관계자, 인플루언서와 적극적으로 투명성을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을 활성화해 기업을 지지하는 내용을 채널에 대량으로 유포해야 한다.
2022년 11월 10일 트윗 하나가 제약 산업에 충격을 안겼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트위터(현재 X) 계정에 해당 제약사가 인슐린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수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은 1만1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500회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급속히 확산됐다. 영향은 즉각적이었고, 일라이 릴리의 온라인 검색량은 하루 만에 80% 이상 급증했다. 인슐린에 의존하는 수백만 명에게 이 ‘발표’는 약물 가격을 둘러싼 오래된 갈등을 해결하는 전환점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 트윗은 가짜였다. 패러디 계정이 게시한 것이었다. 일라이 릴리의 공식 계정이 즉각 상황을 설명했지만 이미 피해는 막심했다. 투자자들이 이익 감소를 우려하고 불안해하면서 주가가 4% 급락했고 인슐린 가격 문제가 다시 뜨겁게 공론화됐다.
가짜 뉴스 스캔들로 제약 산업이 흔들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몇 달 전 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가 “2023년까지 세계 인구의 50%를 줄이겠다”고 말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등장했다. 분노한 시청자들은 그의 체포를 요구하며 제약 회사를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그 영상은 조작 편집된 것이었다. 불라의 실제 발언은 “우리 약을 구매할 수 없는 세계 인구를 50% 줄이겠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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