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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 리더십

CFO에게 지속가능성을 설명하는 방법

매거진
2021. 1-2월호
097

CFO에게 지속가능성을 설명하는 방법
‘이것’을 사용해 ESG 활동 수익률을 측정하라.



문제점
기업은 지속가능성 전략을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의 CFO가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 분야에 회사 자금을 자유롭게 투자하기 쉽지 않다.

사실
지속가능성 전략은 재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다음의 아홉 가지 매개 요소(Mediating factors)를 통해서다. (1)혁신 (2)운영 효율성 (3)세일즈 및 마케팅 (4)고객 충성도 (5)리스크 관리 (6)직원과의 관계 (7)공급자와의 관계 (8)언론 보도 (9)주주 참여

대안
기업은 위의 아홉 가지 요소를 통해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창출된 가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투자수익률(ROSI)’이라는 분석기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ROSI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과 제약 업계, 농업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비용 수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기업 운영에 있어 점점 더 당연한 기본 전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CFO가 지속가능성 전략을 가치 창출의 원천으로 보기보다는 비용만 축내는 존재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속가능성 활동을 확장하는 데 있어 기업이 자본을 투입하는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진다.

최근 지속가능성과 재무실적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하는 연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자들이 속한 연구팀이 살펴본 결과 탄소 배출처럼 비재무적 지표들이 충족될 경우,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활동에서 수억 달러를 아낄 수도, 또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라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왜 CFO들은 지속가능성과 수익 창출의 연관성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일까?

첫째, CFO들은 지속가능성을 담당하는 동료들이 사용하는 용어나 측정기준에 대해 머리를 갸웃거리기 마련이다. CFO가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이자 및 세전이익EBIT과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논할 때, 지속가능성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폐수 또는 배출량 감축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회사 내부 보고 때나 외부 발표 때 모두 지속가능성 지표와 재무 지표 두 개를 별개로 보고한다. 지금과 같은 경영•보고•회계 구조에서는 이 두 가지 지표가 서로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주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둘째, 현재 진행 중인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의 수익률을 평가하거나 미래의 투자수익률을 적절히 측정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나 보통 다음과 같은 경우를 꼽을 수 있다. 각 부서별로 배치된 지속가능성 활동 관련 책임자들 사이의 소통 부족, 무형의 수익이라는 사업 성격상 측정이 어려운 점, 지속가능성 실적을 제대로 포착하기 어려운 현 회계 시스템의 한계, 부서별로 통일된 성과기준의 부재, 지속가능성 활동의 가치를 금전적으로 환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재무 부서의 편견 등이다. 그러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성과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함이 뚜렷해지면서 투자자•이사회•임원진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성과를 측정해 공개하라는 압박이 거세지는 추세다.

뉴욕대 경영대학원 지속가능경영센터에서 본 연구팀은 지속가능성과 수익 간 관계를 더 분명하게 밝히고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투자 수익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한 수단을 고안하는 일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지속가능성 전략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금융실적을 높이는 데 동력이 되는 요소 9가지를 찾아 분류했다. 바로 혁신, 운영 효율성, 세일즈 및 마케팅, 고객충성도, 리스크 관리, 직원 관계, 공급자 관계, 언론 보도, 주주 참여다. 본 연구팀은 이들을 매개 요소Mediating Factors로 활용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102페이지 ‘매개 요소: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실적을 끌어올리는가’ 참고) 이들을 잘 관리하면 지속가능성 요소를 통한 재무실적 향상을 노릴 수 있다. 어떤 종류든 관계없이 적절히 관리하면 중개, 조정 요소를 통해 재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자동차 업계를 연구하면서 16가지 지속가능성 전략과 이에 따른 (탄소 배출 감축 등) 기업 행동의 변화들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하나 이상의 중개 요소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신규 매출을 발생시키거나 비용을 줄여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우리가 본 한 회사는 그로 인해 한 해에 50억 달러가 넘는 순이익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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