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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의 비싼 대가
낭비 제거는 경영과학의 성배(聖杯)다. 하지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 기업은 탄력성에도 그만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Idea in Brief 문제점 경영이 기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학처럼 보이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오로지 효율성만 추구하면 기업의 탄력성이 떨어진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효율성을 꾸준히 더 높인 기업은 수익의 더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시장 지배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때 산업은 하나의 지배적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통합된다. 이런 결과는 대재앙 수준의 실패를 불러올 커다란 위험과 높은 착취 가능성을 수반한다.
해결책 기업, 정부, 경영교육에서는 조직의 탄력성을 더 많이 강조해야 한다. 이는 기업의 규모를 제한하고, 국제 무역과 자본시장에 마찰을 더 많이 도입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할 때 장기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결정권을 주고, 학습 기회가 더 풍부한 일자리를 만들고, 효율성과 탄력성의 균형을 맞추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을 포함한다. |
1776년 발간한 역작 < 국부론 >에서 애덤 스미스는, 노동자들이 각자의 책임 아래 완제품을 만들어낼 때보다 현명하게 분업할 때 기업이 훨씬 더 생산적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40년 뒤 데이비드 리카도는 <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에 대하여 >에서 비교우위론을 활용해 논쟁을 더 진전시켰다. 리카도는 포르투갈의 노동자가 와인을 만들고 영국의 노동자가 옷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며, 각 집단이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 집중하고 상대방과 무역거래를 할 때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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