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베이징에서 외국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3년 동안 저는 중국의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를 경험했습니다. 바로 희망찬 경제 자유화의 첫 번째 물결과 그 이후 있었던 천안문광장 학살의 끔찍한 비극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중국과 전 세계 다른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지켜봤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과 미국 의 관계에 위협이 돼 왔지요. 어떤 분야에서는 부분적인 디커플링이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복잡하며 양국이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똑똑한 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세계 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호 스포트라이트 ‘중국 바로 알기’에서는 이 복잡한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첫 번째 글에서는 중국에 대한 서구의 오해를 살펴보고, 다음 글에서는 디커플링이 어떻게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을 변경시키는지 알아봅니다. 세 번째 글에서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려고 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태도가 중국 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홍콩에 있는 프라이빗에쿼티펀드 PAG의 CEO 웨이디안 산Weijian Sha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 회사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생각하는 데 이 글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