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우주 전략이 필요하다 빠르게 줄고 있는 발사 비용과 새로 생긴 인공위성단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내용 요약
상황
우주는 농업, 제약, 소비재, 관광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에 잠재적 가치의 원천이다.
설명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시에라 스페이스 등의 로켓 발사 기업은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와 컴퓨팅의 발전을 활용해 우주 여행의 비용을 낮추고 있다.
기회
기업이 우주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4가지 방식을 살펴본다. 데이터, 특성, 자원, 시장이 바로 그것이다. 향후 5~10년간의 우주 전략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에는 데이터가 핵심이 될 것이다. 다른 영역들도 추후 탐색해 볼 만한 잠재력이 있다. 우주 산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2000년대 초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정부의 우주 정책이 달라졌다. 더이상 모든 돈과 결정이 미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를 통하지 않게 됐다. 그 대신 민간 투자 기업이 공공부문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흔히 COTS라고 불리는 상업용 궤도 운송 서비스 프로그램과 그 후속 프로그램은 국제우주정거장의 보급품 보충 서비스를 위해 민간 기업과 우주산업 부문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던 원가가산 계약이 아니라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변화는 블루 오리진, 시에라 스페이스, 스페이스X와 같은 로켓 발사 회사의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와 컴퓨팅의 발전을 활용해 위성을 더 작고 가볍고 강력하게 만들어 우주로 보냈고 위성 발사의 비용을 낮췄다. 현재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를 이용해 위성을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민간기업이 경쟁에 참여하기 이전인 2000년 무렵에 소요되던 비용의 8%도 채 되지 않는다. 스페이스X의 차기 로켓 스타십Starship 발사 비용은 수백만 달러에 불과하다. 탑재물의 무게가 150메트릭톤metric ton가량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kg당 비용은 100달러 밑으로 낮아질 것이다.
동시에 스마트폰과 기타 위성 연결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이런 위성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블루 오리진을 설립한 제프 베이조스와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는 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산업에서 개인적인 부를 축적했고 이제 이들은 우주 스타트업에 풍부하고 인내심 있는 종잣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