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TICS
당신의 데이터 전략은 무엇입니까
리앤드로 댈러뮬, 토머스 H. 대븐포트
공격과 방어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In Brief
도전 과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싶다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데이터 도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조직 내부에는 왜곡되거나 중복된 데이터 세트들이 있으며, IT역량은 시대에 뒤떨어진 경우가 많다.
해결 방안
데이터 관리에 있어서 안전/거버넌스와 같은 ‘방어적 관리’와 예측/애널리틱스와 같은 ‘공격적 관리’의 두 유형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게 해 주는 일관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구 결과
어떤 산업에 속해 있건, 기업의 데이터 전략이 변하지 않고 정적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시장경쟁에 따른 압력과 전반적인 기업전략의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전략을 역동적으로 조정해야 할 책임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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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처럼 흘러넘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능력이 기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관리부서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s)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볼 때 한 조직이 구조화해서 보유한 데이터 중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반도 되지 않는다.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 중에 분석대상이 되거나 사용되는 데이터는 1%도 되지 않는다.
70%가 넘는 직원들이 접근해서는 안 되는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며, 데이터 분석가들은 자기 시간의 80%를 단순히 데이터를 찾아내거나 준비하는 데 사용한다. 데이터 유출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 조합들은 사일로[1]화된 조직 속에서 증식하며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기술이 자신들의 니즈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물론 CDO와 데이터 관리 부서를 확보하는 일이 첫걸음이 돼야 하지만 정보자산을 조직하고, 통제하고,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응집된 전략이 없다면 어떤 조직에서나 이 두 가지 모두 완전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실제로 전략관리가 안 되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호하거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CDO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거나 재임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가트너Gartner[2]에 따르면 CDO들의 평균 임기는 2.4년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글에서 산업과 데이터 성숙도 수준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범용robust데이터 전략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저자 댈러뮬이 CDO를 맡고 있는 글로벌보험회사 AIG에서 이를 실행해 얻은 경험과, 이 프레임워크의 일부 요소들을 채택했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전략은 탁월한 데이터 관리와 애널리틱스를 가능하게 만든다. 이 두 가지는 경영상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재무성과를 높이는 필수 역량들이다.
이는 데이터 관리에서 ‘배관작업plumbing’에 해당하는 측면들이다. 이는 예측모델들이나 혹은 거기에서 만들어지는 화려한 대시보드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성과를 높이는 데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것은 CIO나 CDO만의 관심사가 되서는 안 된다. 현명한 데이터 관리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일은 CEO를 비롯해 C레벨에 있는 모든 임원들의 책임이다.
[1]서로 다른 부서와 담을 쌓고 폐쇄적으로 지내는 부서 이기주의를 뜻함
[2]미국에 소재한 세계적인 IT 리서치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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