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CEO의 퇴직 가이드
떠나야 할 때를 알라. 그리고 다음에 할 일을 계획하라.
18년 10월 1일,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은 골드만삭스 이사회 회장과 CEO 자리에서 물러날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사임에 대한 자신의 모순된 감정을 담은 가슴 아픈 편지를 보냈다. 막 64세가 된 블랭크페인은 이렇게 썼다. “떠나는 것을 상상하는 일은 언제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힘든 때가 오면 떠날 수 없게 됩니다. 더 좋은 때가 오면 떠나고 싶지 않게 됩니다. 오늘 저는 골드만삭스에서 물러나고 싶지 않지만,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러나야 할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은 CEO 업무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 일은 보기보다 매우 어렵다. 그 역할에 따라오는 모든 권력과 특전, 명성을 누리면서 커리어의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수십 년을 일해온 리더들에게 퇴직은 두렵고, 거의 자신의 존재 자체와 연관된 생각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가치는 종종 일과 연결돼 있고, 그들에게 던져진 질문은 자기 이미지의 심장을 향한다. 어떻게 하면 계속해서 활기차고 단절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직위가 없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존경할까? 본사에 더 이상 묶여 있을 필요가 없는 지금 나는 어디서 살아야 할까? 나의 하루를 어떻게 채워야 할까? 이끌어야 할 조직도 없이 어떻게 세상을 계속 변화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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